성수동에서 본 인플레이션의 또다른 얼굴, ‘Accessflation’
경제현상2025. 8. 6. 10:19성수동에서 본 인플레이션의 또다른 얼굴, ‘Accessflation’

성수동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젊은 친구들이 모이고, 감각적인 가게들이 자신의 색깔을 내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자주 가던 신기한 물건 많이 가져다 놨던 문구점은 이제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안에서는 같은 노트인데도 국산 제품이 일제보다 비싸게 팔리는 저로서는 낯선 장면도 목격했습니다.이번 방문은 생맥주 팝업 스토어 때문이었는데, 앉는 자리는 없고 서서 마시는 구조였습니다. 인당 세 잔으로 제한되어 있어 금방 마신 뒤, 위스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흥미로웠던 건 시간대였습니다. 밤 10시가 조금 넘었을 뿐인데 거리의 불이 하나둘 꺼지고, 대부분의 가게가 이미 영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지금이 가장 북적였을 시간이었고, ‘젊음의 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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