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두 종류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며 느낀 점과 생각을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사용 경험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갤럭시 초기 모델은 설정이나 사용법이 깔끔하지 않았고, 맥박이나 활동량 측정 기능도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핏빗처럼 걸음 수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기기가 더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스마트워치는 제 손목에서 멀어졌고, 다시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다시 찾게 된 계기는 잦은 통화 누락 때문이었습니다. 문자나 전화가 올 때 휴대폰을 보지 않거나 다른 곳에 두면 놓치는 경우가 많아 스마트워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인 알림 기능만 원했기 때문에 갤럭시 워치와 같은 고가 모델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전자제품 판매점을 둘러보았지만, 대부분 갤럭시 워치 등 유명 브랜드 제품 위주였고 저가 제품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인터넷에서 평가가 좋은 샤오미 레드미워치 4를 구입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는데, 일주일 안에 배송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레드미워치 4를 선택한 이유는 1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 뛰어난 내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한번 충전으로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때문이었습니다. 잦은 충전이 귀찮았고, 기본적인 알림 기능만 필요했기에 레드미워치 4는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레드미워치 4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가벼운 무게에 놀랐고, 방수 기능도 유용했습니다. 특히 배터리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기본 충전선 하나만으로 충분했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하면 되니 편리했습니다. 다만 기본 스트랩이 제 피부에 맞지 않아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집에 있던 일반 시계줄로 교체하니 피부염이 개선되었습니다. 이때 시계줄을 바꿔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워치의 또 다른 즐거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별다른 문제 없이 레드미워치 4를 잘 사용했지만, 갤럭시 워치 7으로 바꾸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통화 알림 문제였습니다. 레드미워치 4의 문제인지 설정 오류인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앱을 통해 알림을 설정해도 휴대폰에서는 뜨지만 워치에서는 알림이 울리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실패했고, 삼성 세일 기간에 갤럭시 워치 7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손이 큰 편이라 44mm 모델에 관심이 있었지만, 대부분 40mm를 사용하고 디자인 균형도 더 좋아 보여 40mm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일반 시계보다 두께가 있어 40mm도 제 손목에 적당한 크기로 느껴졌습니다. 44mm는 약간 크다는 느낌을 받았으니, 구매 예정이라면 직접 착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갤럭시 워치 7으로 바꾸고 나서는 통화 알림을 놓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장점도 발견했습니다. 수면 시간과 활력 정도를 알려주는 기능 덕분에 제 수면 시간이 짧고 활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드미워치 4도 수면 패턴을 분석해 주었지만, 갤럭시 워치 7은 수면 시간과 활력 점수를 함께 제공하여 생활 패턴 개선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갤럭시 워치 7을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또 다른 이유는 교통카드 기능입니다. 레드미워치 4는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지 않지만, 갤럭시 워치는 티머니 앱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마다 휴대폰을 꺼낼 필요가 없어졌고, 알뜰폰을 사용하면서 번호 이동 시 유심에 있는 티머니 잔액을 옮기지 못해 겪었던 불편함도 사라졌습니다. 타이머 기능과 일정 알림 기능은 어떤 스마트워치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입니다. 컵라면 먹을 때 정확하게 3분을 지키면 더욱 맛있는 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갤럭시워치7은 레드미워치4에 비해 충전을 자주 해야 합니다. 거의 하루 한번인데, 개봉 첫날 전용 충전선을 주말에 사무실에 놔둬서 부랴부랴 급하게 전자제품 양판점에 가서 호환 충전선을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서 기존 시계보다 시계줄에 더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흔히 '줄질'이라고 불리는 시계줄 교체는 일반 시계에서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스마트워치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스마트워치는 잠잘 때나 운동할 때도 착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계줄의 감촉, 기능성, 피부와의 궁합이 중요합니다. 또한 오래 사용하다 보면 쉽게 질릴 수 있어 다양한 시계줄을 구매하게 되고, 때로는 시계줄 가격이 본체 가격과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보건 정책에서도 스마트워치를 활용하여 운동을 장려하고 건강을 관리하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스마트워치 구매나 교체를 고려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가형과 고가형 모델은 기본적인 기능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스마트폰 제조사의 워치는 자사 휴대폰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고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통화 알림 기능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계획이라면 검증된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택은 결국 소비자의 몫입니다.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는 목적과 예산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업무나 건강 관리 등 중요한 용도로 스마트워치를 활용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시계줄 교체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다양한 가격, 디자인, 소재의 시계줄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더욱 개성 있게 활용하고, 편안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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