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 교육과 환경보호
사회문화2021. 10. 30. 12:06코로나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 : 교육과 환경보호

우리나라에서도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에 들어갑니다. 위드 코로나라고도 합니다. 확진자 통제에서 사람들의 활동을 보장하는 쪽으로 바뀔 것입니다.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방역수칙을 완화한다고 하니 코로나의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단순 건강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까지 포함됩니다. 그중 일부는 우리의 통념 또는 가능성에 대해 답을 내려준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교육은 대면이 중심이라는 것을 확실히 했습니다. 대면 교육이 중심일 때는 온라인 교육은 가능성을 내보였습니다.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리면 재택 교육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앞으로는 그런 그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만나서 할..

한약과 건강기능식품
사회문화2021. 10. 29. 17:21한약과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은 많은 한의사들에게 애증의 존재이다. 최근 30년간 한의원 보약의 지위를 뺏어간 원흉이지만 상당수의 한약재가 건기식의 형태로 시장에 유통되면서 되려 한약에 대한 친밀감은 높아진 양면성이 있다.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숙취해소환도 산사, 갈화, 창출과 같이 한약재가 들어간 제품이다. 한의약은 대부분의 역사 기간 동안 양반이나 부유층들의 전유물이었다. 사극에서는 아프면 '의원'을 불러다 진료를 보지만 높은 지위에 있는 양반이 아니면 의원을 보기도 힘들었고 대부분 사람들은 동네에 의학서적 한두권 익힌 지식인들에게 약을 처방받거나 침을 맞던 것이 현실이었다. 지금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경옥고 같은 약은 조선시대에는 임금이나 편하게 먹고 양반들마저도 귀한 약이라고 아껴..

포스트 코로나 시대 : 가속과 재정의
사회문화2021. 10. 20. 11:05포스트 코로나 시대 : 가속과 재정의

우리나라를 포함해 각국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거나 앞두면서 포스트 코로나 (Post COVID-19) 시대도 다가옴을 느낍니다. 완전한 종식은 내년에서나 기대를 할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에 마스크와 상상도 못할만큼 큰 경제손실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던 거리두기만으로 코로나에 맞서던 시기보다는 한결 나아질 것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우리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1년 이상 코로나와 함께 살아왔던 지금, 이 질문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이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를 하고, 온라인에서 모이자고 하면 바로 오프라인에서 모이던 시기의 기억들이 희미해졌습니다. 상권은 재편되었으며 산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을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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